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내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환율 믹스 호조 등에 힘입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은 8% 증가한 1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73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출하량은 75만2000대, 판매대수는 78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 변동했다.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해서는 "내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통상임금 우려 때문"이라며 "기아차의 경우 수요가 좋은 RV와 신형 니로, K7 등 사전 주문량이 많아 시장에서 우려하는 실적 절벽 가능성은 과도하다"고 짚었다.
송 연구원은 "통상임금 문제도 패소할 경우 충당금 설정이 부담되지만 일회성 성격이 크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싸다"며 "기대 배당수익률도 3%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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