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는 최근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2016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가스 배달료)을 0.051% 인하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 간 형평성 유지와 공공요금(시내버스) 안정을 위해 주택용과 수송용은 동결하고, 기타 산업용, 영업용 등은 회사별·용도별에 따라 2.24~2.35%를 인상하거나 인하했다.
이는 고흥읍과 벌교읍에 대한 신규 공급과 나주, 구례, 장흥, 강진읍 등의 보급 확대에 따른 투자비와 안전 관리 인원 증가, 임금 및 물가 상승률 등 공급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과 판매 예상물량 등을 종합 반영해 회사별·용도별 소비자 요금을 조정한 것이다. 이번에 조정된 소비자 요금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관리를 철저히 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보급률을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를 사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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