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가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OK캐쉬백(SK플래닛)과 SSG머니(신세계), CJ ONE(CJ) 등 다른 회사의 포인트와 하나머니를 맞바꿀 수도 있다. 금융사의 통합멤버십 서비스가 해외에서 사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금융그룹간 포인트 교환은 물론 하나멤버스 고객은 대만 방문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페밀리 마트 등 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타이신은행 고객도 한국 방문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하나멤버스 가입자는 지난달 27일 기준 500만 가입자를 넘었다. 출시한 지 8개월 만이다. 100만 단위 회원 증가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하나멤버스는 지난해 10월6일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를 달성한 후 올 1월25일(73일) 200만회원을 돌파했다. 300만·400만 회원도 각각 3월25일(60일), 5월22일(58일) 넘어서며 100만 단위 회원 증가 속도를 단축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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