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상시감시지표를 요청하는 대형 보험대리점(지난 3월말 기준 48개)에 빠르면 이달 말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상시감지지표란 보험대리점의 계약 모집ㆍ설계사 관리ㆍ수수료 관리 등의 현황을 지표화한 것이다.
상시감시지표 중 하나인 불완전판매비율이 평균보다 높으면 금융당국의 관리ㆍ제재 대상이 된다. 지난해 6월말 기준 대형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비율은 평균 0.42%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들이 자사의 현황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해서 관련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표가 나쁘면 보험대리점을 방문해 세부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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