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여러 이점을 학습하고, 한 여름 가족의 추억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가족 숲 체험’은 무료로 진행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광산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팩스(960-3721)나 이메일(yujeong@korea.kr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하남동 경암숲근린공원은 예전에는 울창한 산이었다. 택지 개발 이후 일부를 보존해 가꿔왔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산지형 공원’이 됐다.
이런 이유로 경암숲근린공원은 6만4834㎡에 말오줌나무, 멀구슬나무, 산초나무, 청서 등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는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숲 체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불안심리는 5.2%. 공격성은 6.8%를 각각 감소시키고, 사회성을 포함한 대인 관계의 개방성은 8.4%로 증가하는 등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가족 숲 체험’에 대한 안내는 광산구 공원녹지과(960-8679)가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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