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알리바바가 '짝퉁(가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제시 쳉(Jessie Zheng) 알리바바 플랫폼 관리 최고책임자는 "가품 때문에 알리바바에 입주한 기업들 간의 분쟁이 커지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가품 색출 시스템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명품 제조 업체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홀딩스와 프랑스의 구치(Gucci)같은 브랜드들은 알리바바에게 가품을 퇴출시키라는 항의를 꾸준히 제기했다. 올해 초에는 국제가품퇴출연합(International AntiCounterfeiting Coalition)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짝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가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철저히 퇴출시킬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바로 이날부터 가동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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