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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새주인 맞은지 9개월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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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안방보험 피 인수후 1분기 순익 최대…보장성보험판매 21% 늘어

동양생명, 새주인 맞은지 9개월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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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된 동양생명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81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2644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24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포인트 상승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했다. 특히 종신ㆍ중대질병(CI)ㆍ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늘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총 2조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나 성장했다. 특히 일시납 저축성보험을 약 9500억원 판매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업계 9위였던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5위로 올라섰다.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어나면서 신규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총 보험계약건수는 지난해 12월 356만2194건에서 올해 3월 365만9798건으로 9만7604건(2.7%) 증가했고, 회사의 계약자도 213만9428명에서 220만3703명으로 6만4275명(3%) 늘었다.

수익성도 파란불이다. 지난 2000년 최초 흑자를 달성한 이래 17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 총자산이익률(ROA)은 0.7%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과 저축성상품 판매가 확대된 것이 실적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안방보험그룹의 세계화 전략과 기업문화의 강점을 사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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