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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 체제로…위원장에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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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 체제로…위원장에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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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사퇴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한 국민의당이 2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국민의당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6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상돈·박주현·한현택·이준서 최고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박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최고위는 비대위가 구성된 이후 즉시 해산키로 했다. 손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비대위원을 구성하고, 구성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와 협의한 후 의결절차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당헌에는 비대위가 설치되면 최고위가 그때 즉시 해산토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민의당이 이날 오전 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비대위원장을 추대한 것은 리더십 공백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원 비대위 체제는 또 차기 전당대회가 이어질 내년 2월 까지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 대변인은 "당헌에 따르면 비대위는 비상상황이 해제된 뒤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까지 존속한다"며 "당헌상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전대 개최시기까지는 임기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현재 수행중인 원내대표직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헌 제30조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당 대표 대행직을 수행할 수 없게 돼 있지만, 비대위에 대해 규정한 당헌 126조에는 별다른 제한 조항이 없어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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