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품목을 대상으로 ‘조달 우수제품 시범사업’을 실시, 가상화 솔루션 등 4개 제품을 우선 선정해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조기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간 정부 R&D지원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용화가 늦거나 사장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이들 제품을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해 공공조달시장 내 초기판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맞물려 시행되는 ‘조달우수제품 지정 시범사업’은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과제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우수제품 지정을 통한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 분야를 정부 R&D지원 전체 분야로 점차 넓혀간다는 게 조달청의 복안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앞으로 정부지원 R&D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내 판로를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기술력은 있되 생산능력이 없는 경우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개발초기 단계에서 생산 그리고 상용화(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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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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