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 중 50%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적 평가는 30%, 부정적 평가는 56%, 의견 유보는 13%라는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응답 이유를 '경제 정책', '소통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국정 운영이 원활치 못하다', '공약 실천 미흡', '복지·서민 정책 미흡', '독단적', '당청, 여야 간 갈등'및 '전력·가스 공기업 민영화', '신공항 선정 문제'순으로 꼽았다.
각 세대별로 긍정·부정률을 살펴보면 20대 10%·79%, 30대 16%·72%, 40대 23%·64%, 50대 33%·51%, 60대 이상 61%·25%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과 부정이 격차가 각 37%와 52%로 매우 커진 것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3%였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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