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전자상거래 환경 구축할 것"
22일 SK플래닛 신대방 사옥에서 진행된 SK플래닛 -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후 박준영 SK플래닛 상품기획(MD) 본부장(오른쪽)과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11번가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짝퉁' 화장품으로 의심되는 상품에 대한 조치를 신속히 해 건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22일 SK플래닛 신대방 사옥에서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유통업체 중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을 직접 체결한 업체는 11번가가 처음이며, 11번가도 화장품 기업과는 최초로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위조품 의심 상품에 대해서는 ‘11번가 위조품 보상제’를 통해 즉각적인 감정 절차를 거쳐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사·사법기관과 협력해 위조품 의심 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추진하고, 위조품 리스크가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적발해 차단한다는 것.
11번가는 2008년 9월부터 오픈마켓 최초 위조품 보상제를 실시했다. 위조품 보상제는 1건의 불법판매가 적발되더라도 해당 판매자를 영구정지 조치하고, 위조품 사범 검거에도 적극 협력 중이다. 협력 브랜드사로는 국내외 대형 패션, 스포츠, 명품브랜드 업체 350여 개로, 이번 아모레퍼시픽 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화장품 브랜드가 최초로 등록될 예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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