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22일 안산 무궁화축구단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6 KEB하나은행FA컵 16강 경기를 한다.
지난 FA컵 4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K리그 챌린지 팀과의 만남이다. 서울은 FA컵 32강전에서 대구를 상대로 아드리아노(29)가 네 골을 퍼붓는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승리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팔방미인’윤일록 역시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주목되는 또 한 명이다. 최근 경기에서 윤일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며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로 동료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일록은 올 시즌 R리그 3라운드에서 안산을 만나 골 맛을 본적이 있다. 골키퍼를 제치고 깔끔한 슈팅으로 뽑아낸 결승골이었다. 덕분에 안산을 상대로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윤일록이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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