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징요는 2010년 브라질 1부 리그 팀 그레미우 바리에리에서 데뷔해 약 6년 간 브라질리그, UAE리그, 그리고 키프러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이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세르징요는 183cm의 큰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장점이며 공중볼과 몸싸움에 능한 선수이다.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세르징요에 대해 “미드필더로서 갖추어야 할 장점들을 두루 갖춘 선수이다. 개인적인 테크닉과 패싱 능력은 물론 수비 능력까지 뛰어나다. 현재 우리 팀에 투 볼란치 자원이 부족한 상태인데 거기에 큰 보탬이 될 선수이다. 후반기에 우리 팀이 공격적인 부분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K리그를 경험 해 본 적이 있어 한국 문화에 적응을 잘하고 팀에 빠르게 녹아 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세르징요는 한국에 돌아왔는데, 강원이라는 팀에 들어오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강원에 대해 알고 나서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보았는데 팀이 잘 갖춰져 있고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원이 클래식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 운동장에서 열정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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