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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4차례 피소 박유천, 이르면 금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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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혐의 고소취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박유천 성폭행혐의 고소취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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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전 동방신기 멤버이자 JYJ 보컬 박유천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피소 사건 전담팀 수사 인력을 6명을 보강해 모두 12명 규모로 운영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고 접수된 사건이 4건이나 돼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여성청소년과 인력으로는 부족해 경찰서 내 다른 과에서 골고루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계속 중이며 기초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박유천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는 첫 고소 사건이 처음 알려진 이달 10일 이후 16일과 17일 등 일주일 사이 총 4차례 고소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여성 C씨와 D씨가 박유천에 대해 각각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C씨는 2014년 6월 박유천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D씨도 지난해 2월21일 서울 강남 소재 한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 앞서 16일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진 B씨는 2015년 12월16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유천을 고소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무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동시에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20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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