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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손진영 "가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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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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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백두산의 정체는 손진영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하면된다 백수탈출'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번째 대결은 돌고래와 백두산의 대결. 돌고래는 거미의 '어른아이'를 선곡, 농염하고 그루부한 음색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백두산은 EVE의 '너 그럴 때면'을 선곡, 1라운드와는 다른 감성적인 목소리로 판정단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77대 22로 돌고래의 승리였다. 결국 백두산은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위대한 탄생' 출신 손진영이었다.

손진영은 가면을 벗자마자 눈물을 보이며 "이 스튜디오에서 '위대한 탄생'을 촬영했었다"며 "흘러 가는대로 살다보니 노래를 놓았다. 하지만 노래가 가장 내가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6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울먹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을 풀었다고 생각한다. 끝이어도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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