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020년 화성 탐사선 '호프' 발사 예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화성의 모래폭풍
중동의 우주개발
마침내 무르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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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우주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아랍에미리트 우주기구(UAE Space Agency )의 칼리파 알 로마이티(Khalifa Al Romaithi) 의장은 12일(현지 시간) 아부다비에서 나사의 찰스 볼든 국장과 우주항공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항공 연구를 비롯해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 개발 등에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에는 우주과학, 지구과학, 항공, 교육, 기술 등 모든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우주관측 장비 개발은 물론 우주선과 우주연구플랫폼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알 로마이티 의장은 "UAE는 그동안 미국과 경제적, 문화적, 외교적으로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평화적 목적을 위해 양 기관이 우주개발에 대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측면이 강하다. 나사로서는 UAE를 통해 정체돼 있는 연구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 UAE는 나사의 앞선 기술을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얻게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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