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651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148대, 아우디 2336대, 폭스바겐 2326대, 랜드로버 932대가 2~5위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모델별 베스트 셀링카 판매에 벤츠가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이다. 벤츠는 E-클래스를 매달 10위권 내에 올려놨지만 5월에는 단 1개 모델도 진입시키지 못했다. 반면 BMW는 520d와 520d xDrive, 118d Urban, 320d 등 4개 모델을 10위권에 넣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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