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9만3314대로, 전년 누적 9만5557대 보다 2.3% 감소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1209대(57.6%), 2000~3000cc 미만 6872대(35.3%), 3000~4000cc 미만 884대(4.5%), 4000cc 이상 492대(2.5%), 기타(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93대(79.1%), 일본 2718대(14.0%), 미국 1359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238대(62.9%), 가솔린 6186대(31.8%), 하이브리드 1033대(5.3%), 전기 13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70대 중 개인구매가 1만2517대로 64.3% 법인구매가 6953대로 35.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37대(28.3%), 서울 2969대(23.7%), 부산 894(7.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86대(47.3%), 부산 994대(14.3%), 경남 779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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