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1% 상승한 155.8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급등했고 육류와 곡물, 유제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설탕은 240.4포인트로 전월 보다 11.7%나 상승했다. 세계 2위 생산국인 인도의 생산 전망 악화와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2.0% 상승한 151.8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모든 육류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큰 폭 으로 소고기와 가금류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는 163.3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팜유 가격하락에 따라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다.
한편 2016/17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015/16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25억4290만t으로 전망된다. 곡물 소비량은 2015/16년도 대비 0.9% 증가한 25억4570만t, 곡물 기말재고량은 0.3% 감소한 6억4220만t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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