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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2024년에 화성 여행 가능해진다"

최종수정 2016.06.03 08:34 기사입력 2016.06.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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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 CEO 일론 머스크.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스페이스엑스 CEO 일론 머스크.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기자동차 테슬라모터스 CEO이자 민간 우주항공기 개발사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향후10년안에 화성에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런 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리코드(Redoe)가 주최한 코드컨퍼런스에 참석해 "사람들을 2024년까지 화성에 보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025년에 연속해서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 스스로 화성에서 그의 여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것도 암시했다.

지난 4월 스페이스X는 2018년에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보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우주선은 화성에 착륙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험하게 된다. 일론 머스크는 한번 계획을 착수한 이상 머지않은 미래에 화물을 실어 나르고 결국엔 인간도 보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018년부터 계속해서 화성에 대한 미션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미션들은 26개월마다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화성 식민지화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식민지를 시작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과 물자를 보내는 것과 연관돼 있다는 점만 밝혔다.

그는 "정말 중요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고 화성에 수백만톤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화성 도시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화성에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성 식민지화 계획에 대해서 오는 9월 멕스코에서 연리는 국제우주회의(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 IT 전문매체인 더버지는 향후 10년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것은 매우 야망찬 계획이라고 논평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경우 2030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 없다. 하지만 머스크는 "내가 계획을 얘기할 때는 정말로 내가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허황된 계획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만약 죽을 장소를 선택해야 할 때가 된다면 화성은 아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 여행 비용을 낮추기 위해 로켓을 재사용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구로 돌아온 로켓은 험난한 여행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아주 좋다"며 "곧 팔콘9을 다시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팔콘9보다 더 강력한 '팔콘 헤비'의 첫 발사를 올해 연말에 시연할 계획이다. 이 로켓은 2012년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계속 연기됐다.

또한 스페이스X는 드래곤 버전2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 V2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품을 운송하는데 쓰였던 드래곤 화물 캡슐보다 업데이트된 것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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