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남양주 지하철공사 붕괴사고, 구조활동 강화하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오전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사고수습과 구조, 사고재발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민안전처, 국토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추가 매몰자 여부 등 정밀 점검과 구조활동을 강화하고 사망자에 대한 지원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며 "사고현장과 주변교통상황 관리 등 신속한 사고 수습은 물론 추가 붕괴 우려에 대비해 공사현장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차제에 지하철 등을 포함한 공사장에 대한 점검활동 강화와 함께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복지부, 고용부 등 관련부처도 사고수습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련부처는 물론 지자체, 공공기관과 건설업계도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달라"며 "특히,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부터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민간부분에서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