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유로2016 개막을 열흘 앞둔 30일(한국시간) 독일이 홈에서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혔다. 독일은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요하힘 뢰프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피파랭킹 5위)이 구자철·홍정호·지동원의 홈 구장이기도 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피파랭킹 32위)의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3으로 역전패 당했다.
슬로바키아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원톱에 두리스가 서고, 비에스와 함식, 두다가 그 밑을 받쳤다. 허리는 스로소프스키, 쿠차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스벤토, 두리카, 스크르텔, 페카리크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코자칙이 찼다.
골망을 먼저 흔든 건 독일이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전반 12분 괴체가 패널티킥을 얻어내 고메스가 성공시켰다. 이후 독일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슬로바키아를 몰아붙였다
기상악화로 인한 약 40여분의 하프타임을 보내고 시작된 후반전, 독일의 뢰프 감독은 고메스-브란트, 케디라-바이글, 레노-테어 슈테켄을 서로 교체했다.
후반 7분 만에 다시 슬로바키아가 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차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대로 들어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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