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에 대해 개인적 의견 표명은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 대선 출마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안 대표는 다만 의견을 묻는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20대 국회를 제대로, 약속드린 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그 생각 밖에 없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3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안 대표는 반 총장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사무총장직을) 연임함으로써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이라고 평한 바 있다.
'여당 내부 사정으로 3당 협상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는 "그게 우려된다"면서도 "저희는 최우선 순위가 일정에 맞게 개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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