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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심판 매수 의혹에 "스카우터 개인 행동"…"진짜 구단과 무관?" 의구심

최종수정 2016.05.24 10:46 기사입력 2016.05.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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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심판 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현대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프로축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팬들과 전북현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스카우터가 스포츠 정신에 벗어난,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공식 전문을 발표했다.
전북 측은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당 스카우터는 금일부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추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사건이지만 전북현대의 이미지 실추로 팬들께 상처를 드리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앞서 23일 부산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K리그 소속 심판 A(41)씨와 B(36)씨에게 수백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 스카우터 C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2013년 경기 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심판 2명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로 불구속 기소 됐다. C씨가 전달한 돈은 500만원으로, 경기당 100만원씩 각각 2차례와 3차례 등에 걸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식 입장 표명에 대해서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구단과 심판 매수가 무관하다는 점에 많은 의구심을 나타내며 조속한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이 이어졌다.

축구계는 지난해 경남 FC의 심판 매수 사건으로 많은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번 전북 구단과의 심판 매수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중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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