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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점유율 올들어 첫 9%대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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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서 출시된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지난 3월 중국서 출시된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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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올 들어 처음 9%를 돌파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4월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0%)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올 들어 월간 점유율이 9%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월 6.1%, 2월 7.7%로 전년 동기 크게 하락하면서 적색등이 켜졌지만 3월(8.2%)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51만5698대로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9.7%였다.
같은 기간 중국 시장 1위 기업인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와 같은 18.7%를 기록했고 2위 GM은 9.5%에서 10.2%로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는 6.0%에서 5.5%로, 닛산은 5.9%에서 5.2%, 포드는 5.0%에서 3.8%로 각각 하락했다. 일본 업체 중에서는 혼다만 5.4%에서 6.1%로 올랐다.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29.1%에서 32.2%로 상승했다.

판매량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14만637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플러스 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이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9만189대)보다 6.7% 증가한 9만622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0.4% 감소한 5만156대를 판매하며 전월(-15.2%)에 비해 감소폭을 축소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링동(신형 아반떼)이 4월 한달 1만4665대가 팔리며 선전했으며, 신형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한 1만729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7813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투싼의 선전으로 현대기아차 4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4만9801대를 기록하며 전년(3만4293대)보다 45.2% 증가했다. SUV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 23.5%에서 34.0%로 높아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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