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자…연간 60만톤 프로필렌 생산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가스 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와 손잡고 액화석유가스(LPG) 기반의 프로필렌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 공장은 울산 남구 신항만 인근 3만2000평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자해 건설됐다. 연간 70만톤의 LPG를 원료로 6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지난 3월 시운전을 시작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생산된 프로필렌은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 을)등이 참석했다. 김정근 SK가스 사장과 김철진 SK어드밴스드 사장을 비롯해 알 물헴 사우디 APC 회장, 알 파후드 쿠웨이드 PIC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도 함께 자리했다.
SK가스는 이번 프로필렌 생산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만20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근 사장은 "약 12조원의 무역수지개선효과 등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다운스트림 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알 물헴 APC 회장 역시 기념사를 통해 "추가적인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추가 협력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 파후드 PIC 사장도 "오랜 신뢰관계와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사업에 대해 SK와의 합작기회를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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