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없는 창고형 할인매장 '인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온라인몰이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회비가 들지 않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데다가, 직접 쇼핑이 어려운 원거리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22일 이마트 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한 트레이더스 온라인몰이 올해 들어(4월 말 기준) 전년 대비 63%의 매출 시장을 기록했다. 2014년 41%, 지난해 83%에 이은 고성장세다.
자체라벨(PL)상품인 '트레이더스딜(TRADERS DEAL)'과 일반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해외직수입 상품 등트레이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들 역시 트레이더스몰의 인기 요인이라고 이마트 측은 자평했다. 트레이더스는 100여개의 다양한 ‘트레이더스딜’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직수입상품의 경우 지난해에만 매출이 전년대비 40%(온+오프라인 전체) 신장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는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홈페이지를 새로 선보였으며, 트레이더스 소개 영상, 점포 소개 및 행사 안내 등을 통해 트레이더스몰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트레이더스 모바일 앱은 누적 다운로드수가 10만명이 넘고 매출의 절반이 모바일 고객인 점을 감안해 6월 중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쇼핑의 편리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레이더스몰은 신세계몰, 이마트몰과 함께 쓱닷컴(SSG.COM)에서 만날 수 있으며, 모바일용 별도 앱을 통해서도 쇼핑이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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