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7월말까지 음식점 간판 정비, 주꾸미 조형물·포토존 설치 볼거리 마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는 특화거리가 많이 있다. 천호동 번화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와 ‘냉면거리’, ‘공구거리’는 강동구의 핫 플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쫄깃하고 매콤한 주꾸미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으려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총 1억여 원 예산을 투입, 주꾸미 특화거리를 조성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주꾸미 조형물?간판 디자인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디자인 제안서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주꾸미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포토존도 설치한다. ‘성내동 주꾸미 특화거리는 오는 7월 말 모습을 갖춰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추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간판은 도시미관을 고려,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LED로 꾸밀 예정이다. 주꾸미의 특성을 살린 특유의 간판 디자인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꾸미 특화거리는 인근 천호지하보도(오르樂내리樂)와 로데오거리, 강풀만화거리 등 천호·성내권역 문화예술 공간과 어울리는 먹거리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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