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15일 긴급 당부...간부급 안전책임관 지정해 사전 조치 이행 촉구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매년 범정부적으로 국가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이날 훈련 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갖고 각 훈련 주관 기관에게 훈련실시에 앞서 그간 준비했던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훈련의 경우, 그간 기관 자율에 맡겼던 현장훈련을 전 부처와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이 강화되며, 어린이·노약자 등 재난취약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주요 대피훈련에 함께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훈련이 확대된다.
따라서 안전처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다중밀집시설 대피 국민참여 훈련과 긴급구조 등 현장대응훈련이 실시되는 전국 338개소에 반드시 간부급을 안전책임관으로 지정해, 훈련 전 안전교육 실시, 안전선 설치, 의료인력 배치 등 사전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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