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최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유수홀딩스 사무실 등 모두 7~8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 과정에서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 최 회장 휴대전화 기록 등을 넘겨 분석을 맡기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를 포함해 그간 진행한 조사 결과 일체를 전날 검찰에 보내며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는 조사 과정에서 최 회장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최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