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환경부, 소독·살균제 '사후관리→사전관리' 전환 검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환경부가 살생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관리체계를 사후관리에서 사전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된 정부의 '현안보고-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응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품의 제조·유통 후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사후관리체계를 사전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전관리체계는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적용되는 살생물제법을 표방한 것이다. EU의 살생물제법은 살생 성분이 있는 제품을 제조·수입할 때는 물질명과 제품명, 용도 등을 사전에 신고하도록 한다.

아울러 일정기간 내에 제품의 유·위해성 자료를 제출하도록 해 제품을 사용가능물질·평가대상물질·사용금지물질로 구분하고, 제품 출시 전에 위해성을 평가해 제품허가·표시방법과 포장방법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보고서에서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살생물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고, 신규 제품은 안정성을 인증 받은 후 출시하는 제도 도입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 등 소관부처의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