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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4개월 청사진'…변재일 정책위의장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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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4개월 청사진'…변재일 정책위의장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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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는 11일 구조조정 현장방문 계획을 밝혔다. 또 변재일 정책위의장 임명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위원회 및 지역을 고루 안배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구조조정 이슈 장악 및 조직 정비를 통해 당 안팎을 두루 챙기는 '4개월의 청사진'을 내놓은 모양새다.

6일간의 휴가에서 돌아온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 참석해 "정책위의장으로 변재일 의원을 확정을 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충북 출신 4선(20대 국회 기준)으로 합리적 온건파 및 비주류로 분류된다.
변 의원 인선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변 의원은 과거 공직생황을 오래 하셔서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한 것도 알고, 4선이라 국회의 다양한 절차에 정통하신 분이기 때문에 더민주가 앞으로 정책·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정애 의원, 부의장 최운열 김정우 표창원 금태섭 당선인 김종대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을 임명했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다들 각 분야 전문가"라며 "최운열 경제, 김정우 재정, 표창원 국민안전, 금태섭 법조, 김종대는 불평등한 건강보험 부과체계의 개편에 대한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는 '김종인표 경제민주화' 총선공약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을 약속한 바 있다.

더민주는 또한 8말9초(8월말~9월초)에 열리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조강특위 구성도 의결했다. 위원장 정장선 총무본부장, 간사 이언주 조직본부장 등이 임명됐다. 5명의 정조위원장과 경제대책비상기구 인선은 김 대표와 신임 정책위의장간 협의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당내 진용을 재정비한 김 대표는 정부의 구조조정 대책에 공세적으로 각을 세웠다. 김 대표는 "부실기업 자금을 회유해서 생명을 연장해준다고 하는 그런 식의 구조조정은 중장기적으로 해결책이 되질 못한다"라며 "정부가 보다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구체적인 구조조정안(案)을 제시하면 더민주가 논의에 참석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기 추도식 참석 후 남해안의 조선 공업지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니 우리 당이 앞장서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고충을 듣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그런 의미"라고 귀띔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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