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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동준, 클레멘타인 제작 비화 "50억원 투자했는데 다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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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동준 사진=tvN 캡처

'택시' 이동준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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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택시' 이동준이 비운의 영화 '클레멘타인'을 언급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이동준,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준은 스티븐 시걸과 함께 주연했던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을 맡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그 영화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다. 진짜 상처로 남았다"며 "뭐에 꽂혔는지 될 거라는 착각을 했다. 미사리 레스토랑까지 팔아서 5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는데 다 날리고, 빚만 9억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투자하려던 게 아니었다. 투자자가 돈을 주기 전에 이런 저런 돈을 대다보니 어느새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또 스티븐 시걸과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당시 비버리 힐스에 있는 스티븐 시걸을 찾아가 설득했는데 지금은 연락을 안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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