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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꿀벌 질병 무료로 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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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꿀벌질병진단시스템 구축하고 무료 진단 서비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도심 양봉농가에서 꿀벌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무료로 질병 여부를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꿀벌 질병 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꿀벌 질병이 의심될 경우 양봉농가가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연구부(062-613-7651)에 검사를 의뢰하면 보건환경연구원은 농가에서 꿀벌을 수거하거나 검체를 받아 실험실에서 최첨단 유전자검사 기법을 이용해 신속히 검사한 후 그 결과를 양봉농가에 전달해 질병 유무에 따라 조치할 수 있게 된다. 검사비는 무료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으로 판명된 경우, 집단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발병 농가 주위를 방역하는 등 차단 방역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전후로 토종벌의 에이즈라 할 수 있는 낭충봉아부패병, 백묵병, 석고병, 부저병 등이 유행하면서 양봉장이 크게 감소했지만, 최근 도심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현재 광주지역 양봉 농가는 286곳에 이른다.

광주시는 양봉에 대한 관심을 반영, 한국양봉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함께 4월30일부터 ‘시민체험양봉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환 동물위생연구부장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다수의 꿀벌 질병을 진단해왔다”며 “최근 양봉에 대한 관심과 귀농·귀촌이 늘어나면서 관련 민원서비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봉장의 세균, 바이러스질병 등 각종 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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