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원내대표 구도 요동…최경환 "친박 경선 안나가는게 맞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與 원내대표 구도 요동…최경환 "친박 경선 안나가는게 맞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두고 당내 후보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한 유기준 의원에 대해 같은 친박(친박근혜)계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공식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친박은 경선에 안나가는게 맞다"고 지적해, 차기 원내지도부 구성을 위한 경선은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됐다.

최 의원은 2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유기준 의원은 친박 단일 후보가 아니다"라며 "4ㆍ13 총선 민심을 겸허히 받든다는 차원에서 친박으로 분류된 분들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안나가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전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검토 중인 유기준·홍문종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에 홍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으나 유 의원은 출마 의사를 접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유 의원은 설득이 안돼서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출마의 자유까지 막을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친박의 단일 후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의 공식 후보 등록일인 1일까지 유 의원이 출마하지 않도록 설득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되어 있는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원내대표 후보로 친박(친박근혜)에서는 유기준·홍문종 의원이 비박(비박근혜)과 중립으로는 김정훈·김재경·나경원·정진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패배의 책임에서 한발 떨어진 비박·중립 인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 대대적으로 여의도로 입성한 친박의 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27일 유기준·홍문종 의원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친박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