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유플러스 의 광고가 달라졌다. 더 이상 유명연예인이 등장하지 않고, 일반인의 평범한 일상속에 서비스의 가치를 녹여낸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집안의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U+tv G 직캠’ 서비스 광고인 '아버지의 버스' 편을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들 권재영(34)씨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위해 생방송이 가능한 tv G 직캠으로 35년 간 아버지가 달려오셨던 길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버스 운전을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하려 학원에 가서 운전석에 앉는 순간, 35년간 자신을 위해 이렇게 큰 버스를 운전했다는 아버지의 무게에 눈물이 울컥 했다는 아들.
집에 도착한 아들은 아버지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어드린다.
“아버지 이제는 앞만 보고 가지 말고, 꽃도 보고, 사람도 보고, 천천히 같이 가요사랑합니다 아버지”
‘가족까지 생각하는 IPTV’라는 카피로 마무리되는 이 광고는 LG유플러스의 세번째 감성광고로 이날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오픈됐다.
LG유플러스는 '아버지의 버스' 편 역시 첫번째, 두번째 감성광고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반응에 따라 극장광고, 지상파, 케이블 광고까지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때로는 평범한 이의 평범한 하루가 광고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더 진정성있게 다가가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버지의 버스'편 영상을 SNS로 공유하는 고객을 추첨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피 상품권과 목안마기,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월말까지 진행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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