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선출 방식에서도 이견
26일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3선의 이종구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초이노믹스과 진박(진실한 친박)마케팅 때문에 우리가 심판 받았는데 이 두 가지 잘못의 중심에 최경환 의원이 있는 것 아니냐"며 "삼보일배를 하든지, 삭발을 하든지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죄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도 의원 간에 이견이 엇갈렸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3선에 성공한 이명수 의원은 원내대표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황영철 의원은 반대했다.
황 의원은 "각자 당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혁신방안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고, 각자가 선택하게 하는 투표가 좋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