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나사, 공동연구에 나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반도 공기오염
과학적 분석작업
실마리 도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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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공기 오염 조사를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1일(현지 시간) 동아시아에서의 대기 오염물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약 6주 동안 이른바 'Korea United States Air Quality(KORUS-AQ)'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7개의 장비를 탑재한 3대의 비행선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35 테라바이트의 과학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총 293명의 과학자, 엔지니어, 승무원 등이 참여하며 남한의 300개 이상 지역을 탐험 대상지로 삼았다.
나사 측은 "공기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주제"라며 "세계보건기구의 통계를 보면 매년 370만 명이 외부 공기 오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오염물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에서 6월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는 나사의 DC-8과 UC-12B 비행 연구선이 투입되고 우리나라에서는 한서대학교의 '킹 에어'가 참여한다.
☆우리나라 공기 오염을 연구하다
=https://youtu.be/_eDH2Y_VRvo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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