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사이어티랩(Moonsociety Lab)은 사용자가 '콜(call)'이라고 물으면 상대방이 '콜'·'첵(check)'·'다이(die)' 중 하나로 답변하는 메신저 '콜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오 정 문소사이어티랩 공동대표는 "콜첵은 맥락만으로 서로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간단한 메신저"라며 "글자 위주의 메신저 문화에서 터치 한 두번에 소통이 가능하게 되는 또 다른 소통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이와 유사한 '요(YO)' 앱이 지난 2014년 4월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개월만에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무료 앱 랭킹에서 바인·드롭박스를 제치고 150위권에 진입했다. 상대방을 선택하고 '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단순한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맥락에 따라 '요'를 다양하게 해석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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