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1633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서울점 그랜드 오픈이 4월말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이라며 "면세점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25억원에서 -55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세점 실적의 개선 속도"라며 "다만, 올해 면세점의 적자를 반영한 실적 기준으로도 주가는 이미 주가수익비율(P/E) 22배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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