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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지진에 파나소닉·혼다 공장도 '올스톱'

최종수정 2016.04.15 15:00 기사입력 2016.04.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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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잔해 옆으로 주민이 지나치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잔해 옆으로 주민이 지나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4일 밤 일본 남부 구마모토(熊本) 지역을 강타한 진도 6.5의 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에 공장을 둔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멈췄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농기계 전문업체 이세키농기는 이날 구마모토현 내 위치한 콤바인 생산업체 '이세키 구마모토선반'의 조업을 중단했다. 전날 지진으로 인해 건물 내 설비가 쓰러지고 제품 일부도 손상됐기 때문이다. 이세키는 도쿄 본사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구마모토 공장 임직원들이 무사한지 확인 중이다.
현 내 나고미마치에 위치한 파나소닉 전자부품 공장도 이날 가동을 중단했으며, 미쓰비시는 지난 14일 밤부터 구마모토현 고우 시의 반도체 공장과 기쿠치 시의 액정부품 공장 조업을 중단했다.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혼다 역시 지진 발생 직후 구마모토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날 오전까지도 운영을 보류했다. 혼다는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해 시설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생산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유통업계 역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슈퍼마켓 체인 '이즈미'는 구마모토 현 내 9개 점포 가운데 천장이 무너진 2개 점포의 영업을 취소했다. 대형쇼핑몰 전문업체인 '이온' 역시 쇼핑몰 내에서 상품판매를 금지시키고, 가게 앞에서 일부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규슈 내 다른 현의 기업에도 피해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규슈 후쿠오카 현에 위치한 도요타의 자동차 조립 공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설비에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구마모토 주변 부품 업체에서 지진으로 부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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