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날 오후 해당 경비원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을 전하고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진짜 죄송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 회장 측은 “언쟁과 승강이가 있었고 어깨를 잡아끄는 행동은 있었으나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A식당 내부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 회장은 오는 9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일단 사과의 기회를 달라는 의미로 직원을 통해 연락했던 것인데 해당 경비원이 이를 정 회장의 사과 거부 등으로 오해한 측면이 있었고 이날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미스터피자는 정 회장과 해당 경비원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해 8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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