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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ICT 활용해 전통 제조업 한계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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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전통적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업연구원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 참석해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독일, 미국 등 제조업 강국은 이미 ICT를 활용한 제조 혁신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정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업의 대명사였던 미국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항공기 엔진, 가스 터빈 제조와 함께 데이터센서를 통한 맞춤형 유지·보수, 컨설팅서비스까지 하는 점을 '제조업의 서비스화' 예로 제시했다.

서비스업을 발전시켜 제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서비스업이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함에도 생산성은 제조업의 42.7%에 불과한 현실은 우리 산업의 한계이자 기회"라며 "핵심설계·디자인·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인적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조속히 입법하고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마련해 제조업과 차별을 해소하겠다"며 "규제 개선,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지원체제 정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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