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농식품 제조업체에 농어촌진흥기금 90억 원을 장기 저리로 지원해 경영을 안정시키고, 품질을 고급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하로 전남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도내 사업장에서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을 제조·가공하면서 사업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 자금별로 시설자금의 경우 가공공장 신축 및 증설, 자동화·첨단화 등 시설사업 확충에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제품 생산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원료 구입, 상품 포장디자인, 용기 개발, 품질 개선 등의 사업비로 지원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 제조업체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유통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에도 24개 업체 82억 원을 지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제조업체의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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