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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국방위 "대북제재,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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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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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지 한 달째인 3일 '도발'보다 '협상'에 무게를 싣는 담화를 발표해 주목된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대북제재 결의안 관련, "시대착오적이고 자멸을 앞당기는 자살적인 망동"이라며 오히려 북한을 "천하에 둘도 없는 자립, 자력, 자강의 강국으로 전변시켰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근본 해결 방법으로 '협상'을 언급했다.

담화는 "일방적인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7일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성명을 냈다.
담화는 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에) 공기처럼 익숙된 것"이라며 "천만부당한 제재 결의가 채택되는 것만큼 자립의 마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자력의 동음을 더 크게 울렸으며 자강으로 흥하는 눈부신 비약을 세계가 보란 듯이 펼쳐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힘의 과시에 매달릴수록 미국 본토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고 이 행성에서 지리멸렬하는 길을 앞당기게 된다"며 "남조선 괴뢰들과 일본 반동들도 대조선 압살에 광분할수록 무자비한 보복세례만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담화는 경고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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