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3천여마리 불과…11월까지 남동유수지, 강화 남단갯벌에서 번식과정·서식지 관찰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만 남은 멸종 위기종으로 이중 80% 정도가 인천의 무인도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 강화도 갯벌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 모니터링 활동에는 20명의 시민 모니터요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필수 교육을 받은 뒤 남동유수지와 강화 남단 갯벌에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저어새의 번식과정과 도심지역 내 서식지 조사, 개체수 변화를 기록하게 된다.
시는 모니터링 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월 1회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저어새가 분포된 지역을 순회하면서 관찰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는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전문가)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
한편 2일 오전 남동유수지와 주변 녹지공간에서는 '저어새 환영잔치'가 열린다. 행사는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저어새네트워크' 가 중심이 돼 학생, 시민과 함께 환경정화활동, 둥지 재료 모으기, 저어새 탐조활동을 진행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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