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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정다솔, 송지은에 "마루는 내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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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사진=KBS 캡처

우리집 꿀단지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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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우리집 꿀단지'에서 정다솔이 송지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31일 방송된 KBS 1TV '우리집 꿀단지' 109회에서 송제니(정다솔)는 마루(이재준)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드러냈다.
그는 결혼식 하루 전 마루에게 전화를 걸어 애원했지만 마루는 "난 너 좋아한 적 없다"며 잘라냈다.

제니는 봄(송지은)의 결혼식날 신부 대기실에 가서 "지금 언니가 큰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했다. 방금 전까지 봄은 아란(서이안)과 함께 있었기에 제니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제니는 전화를 걸어 아란이 실려간 병원 위치를 물으며 봄을 속였다. 봄은 제니를 따라나섰고 그의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순간 봄은 제니가 자신에게 거짓말 했음을 알아채고는 "설마 언니가 사고 났다는 거 거짓말이었어요? 내 결혼 망치려고요?"라고 물었다.
제니는 속도를 높였다. 이에 봄은 "위험해요. 제발 멈춰요"라고 사정했다. 제니는 "내가 말했지? 마루 내가 갖지 못하면 너도 못 갖게 할거라고"라며 분노했다.

다시 봄은 "이러다 사고나요"라고 말렸지만 제니는 "나 마루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했어. 언젠가 내 남자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네 까짓게 망쳤다고. 내가 마루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걔, 내 첫사랑이었다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차가 멈춘 짧은 순간, 봄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차에서 내려 결혼식장으로 향해 달렸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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