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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작년 2858억원 순손실…특별퇴직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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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적자폭 더 넓혀 특별퇴직비용 4900억원 부담으로 손실 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SC은행이 작년 2858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 기준)을 내 전년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31일 한국SC은행에 따르면 작년 이 은행의 당기순손실은 2858억원으로 2014년도 당기순손실(753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3배이상 확대됐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 시행한 특별퇴직 비용이 4943억원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영업손실도 커졌다. 작년 기준 4138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2014년도 영업손실(1279억원)보다 적자폭이 더 커졌다. SC은행 측은 특별퇴직 비용을 빼면 805억 규모의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SC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로 2014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연체율은 0.98%로 0.2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44%이고, 기본자본비율은 12.96%를 기록했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비용 절감으로 은행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은행이 건강한 체질로 바뀌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1~2년간 디지털 플랫폼과 이종업종 제휴 등으로 수익력을 회복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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