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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내달 11일까지 인수제안 받기로

최종수정 2016.03.29 15:25 기사입력 2016.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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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야후가 내달 11일까지 인수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야후는 최근 자사 인수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후보 업체들에 어떤 자산을 얼마에 인수하기를 원하는지 내용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야후는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방식도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 내용을 제출할 수 있는 시한은 내달 11일로 못박았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컴캐스트, AT&T 등이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 캐피털 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TPG 캐피털 등 대형 사모펀드들도 야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사모펀드측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측 은행 관계자들도 최근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타임, 사모펀드 TPG캐피털과 KKR 등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야후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투자자들은 야후의 웹 사업부와 알리바바 지분, 야후 재팬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후는 최근 주주들의 거센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헤지펀드인 스타보드 밸류는 야후의 이사 9명 전원을 교체하겠다며 위임장 대결을 위한 야후 주주 표 결집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야후가 4월 초를 시한으로 못박은 것은 주주총회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수 제안을 받은 후 6~7월까지 협상을 거의 성사 단계까지 진행을 시키면 주총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야후는 아직 주총 날짜를 잡지 않았다.

현재 야후의 자산 매각은 별도의 외부 위원회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어 CEO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가 야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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