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은 실제가 아닌 가상의 환경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또 만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게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오디션에 앞서 지난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결선진출 10팀을 가렸다. 결선 진출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 ▲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에이알위드 ▲Vir-D(Virtual Dive) ▲낭만팬더 VR 등이다.
도는 앞서 지난 18일 이들 10팀을 대상으로 팀별 기획, 제작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1대1 멘토링을 진행했다.
결선 진출 10팀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 연계 지원을 받는다. 또 상위 5팀은 500만원에서 1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이 지원된다.
이날 오디션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최신 동향 소개에 이어 오감 만족형 테마로 진행된다.
오디션 행사장은 국내 가상 및 증강현실 선도기업인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사에서 개발한 최신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또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가 나와 '가상 및 증강현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도 한다.
오디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489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심사는 7명의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함께한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100명 중 20명을 추첨해 삼성 기어 VR을 증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가상 및 증강현실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가상 및 증강현실 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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